백제보 개방 갈등 민관 거버넌스로 해결

[동양일보 박유화 기자]부여군은 최근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고양꽃박람회장에서 열린 2019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1회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자치분권위원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 군은 백재보 개방과 관련,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갈등을 해결하고 환경부와 협의하여 국비 지원까지 이끌어낸 우수사례를 인정받아 이날 지자체 자치분권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지난해 백제보 개방으로 냉해 피해를 입은 인근 지역농가들과의 갈등 해소를 위해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 농민대책위 등과 지난 7월 민·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백제보 개방 민관 협의체’를 구성한 군은 작년 9월 관계 부처와 농민대책위원회 사이에서 국비 22억원을 투입해 지하수 관정개발을 추진하는 내용의 ‘백제보 개방 추진 업무협력 협약’을 이끌어 내기도했다.

 한편, 백제보 개방 민관 협의체는 지난 2월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의 백제보 상시개방 계획이 발표되자 농업용수 공급 체계 개선을 위한 사업비 120억원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군은 지하수임시대책사업 T/F팀을 구성해 오는 11월 말까지 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부여 박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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