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 봉방동새마을협의회가 6일 지난해 뇌출혈로 운명한 고 김한식(전 봉방동새마을지도자협회장) 자녀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매년 폐비닐과 농약병 등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이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활발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섰던 고인 딸에게 전했다.

고인은 2008년부터 새마을지도자로 위촉된 뒤 적극적인 새마을활동 참여와 리더십으로 봉방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으로 선출돼 봉사활동을 이어왔으며, 마지막 가는 길에도 장기를 기증해 살신성인 정신을 실천했다.

같은 날 용산동새마을협의회도 지역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80만원 상당의 라면 40박스를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사진)

이날 기탁한 라면은 협의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했으며, 경로당 13곳과 저소득가구 27곳에 전달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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