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백미·연탄 전달과 김장 담그기 등 잇따라

㈜태우는 6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동절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각각 성금 2400만원을 전달했다.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충북 음성지역의 사랑의 온도탑이 급상승하고 있다.

추워지는 날씨속에 성금과 백미, 연탄과 김장담그기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는 아름다운 손길과 마음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먼저, ㈜태우와 사찰 연송암은 6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동절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각각 성금 2400만원과 백미 1000kg(200만원상당)을 기탁했다.

음성군어린이집연합회는 이날 지역 내 독거어르신 3가구에 사랑의 연탄 1000장을 전달했고, 생극면에 위치한 대덕종합건설(주)의 김기명 대표도 생극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층에 전달해 달라며 연탄 1만장을 기탁했다.

또 맹동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소년소녀가장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100만원을 이날 맹동면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고, 삼성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역시 지난 3일, 4일 양일간 각 마을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들과 함께 이웃들과 정을 나누기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벌였다.

이와 함께 음성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는 음성읍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새마을 지도자 및 부녀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5일부터 이틀에 걸쳐, 원남면 남녀 새마을지도자협의회도 같은 기간 원남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 처럼 관내 사랑의 온도탑이 급상승하자 조병옥 음성군수는 "많은 도움의 손길 덕분에 어려운 이웃들이 다가오는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군에서도 동절기 소외계층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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