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순천향대 창업지원단은 5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9 제1회 피닉스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는 홍나단(빅데이터공학과 3학년), 윤준영(빅데이터공학과 1학년), 김유나(한국문화콘텐츠학과 3학년) 학생이 한팀을 이룬 ‘DAWN팀’의 '동영상 비속어 필터링 서비스’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영상에서의 비속어 구간을 잡아 해당 비속어는 비프음 처리한 후 사용자에게 비프음 처리된 클린 영상을 제공해 주는 서비스로 영상 플랫폼에서 발생하고 있는 불건전 콘텐츠 및 욕설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다.

이번 대회에는 대상 수상자를 포함해 모두 24개 팀이 신청, 1차 온라인 동영상 평가를 통해 16개 팀이 가려진 후, 2차 오프라인 발표평가에서 6개팀으로 좁혀졌고, 최종 6개 팀이 결선에서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 ∆ 최우수상에는 ‘헬퍼스팀’의 중고거래 사기를 방지할 수 있는 ‘대학마켓’이 차지했고, ∆GG팀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신뢰성 있는 자취방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아 제공하는 ‘부동산 정보 제공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또 ∆SOLA팀은 1인 가구를 위한 정보 제공 마켓 플랫폼 ‘SOLOLIFE’를 ∆Bukit팀은 골판지 교체를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고양이 스크래쳐 키트’를 ∆펫트와 매트팀은 반려동물과 소통이 가능한 ‘스마트하우스’를 창업 아이디어로 발표해 각 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은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경진대회였다. 우리 대학에 정말 다양한 창업 관련 프로그램이 많은데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창업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앙뜨레프레너쉽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서도 학생들의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이끌어내고 부각시킬 수 있도록, 기존의 정해진 틀을 깨고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대학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초기 창업패키지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그중 하나인 창업경진대회는 매년 진행해왔고, 올해에는 상금 규모를 늘리고 학생들의 다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표현할 수 있는 동영상 평가로 진행됐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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