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가요, 비보이와 협연 통한 국악 무대

청주시립국악단 ‘교실 밖 힐링 콘서트’ 포스터.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원행)은 9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교실 밖 힐링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들에게 국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대중가요, 비보이 등과의 협연을 통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이지영 작곡 국악실내악 ‘아리유희’, ‘Brand New’로 막을 올린다. 이어 가야금 변서화 단원 등 3인이 연주하는 가야금 중주 ‘광화문 연가’와 ‘바람이 불어오는 곳’, 아쟁 특유 저음의 묵직하고도 아름다운 선율을 느낄 수 있는 윤지훈의 ‘박종선류 아쟁산조’ 등을 선보인다.

특히 국악현악과 각종 전국댄스대회 1위를 한 비보이 트레블러 크루와 함께하는 이준호 작곡 ‘판놀음’으로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놀이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아이돌 가수 하이틴의 ‘Grow up’, ‘Timing’,‘ BOOM BOOM CLAP’ 등 상큼하고 발랄한 느낌의 대중가요 무대도 펼쳐진다.

입장권은 학생(초·중·고·대학생)의 경우 50% 할인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국악단(☎043-201-0970~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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