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청주외국어고(교장 정구영)가 6일 오전 학생들의 유네스코 이념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전교생이 함께 하는 ‘2019 유네스코데이’를 가졌다.(사진)

이날 행사는 다중언어말하기대회를 시작으로 인권, 다문화, 세계화, 경제정의, 지역고유문화와 환경 등 7가지 유네스코 이념을 다양한 체험부스 활동과 연계해 펼쳐냈다.

특히 전공어권 국가의 언어와 세계문화유산을 소개하는 부스, 탈북민과 북한 노동자 인권을 탐구하는 부스, 아프리카 경제, 이슬람 인권, 인도네시아의 언어와 문화를 탐구하는 ‘소수어’라는 이색적인 부스가 인기를 끌었다.

스포츠를 통해 기부하며 희망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슛포러브’는 ‘사랑의 슈팅으로 희망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해도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샤키야’를 초정해 펼친 토크콘서트는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네팔문화를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정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범지구적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가짐으로써 미래글로벌시대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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