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등 이유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청주의 창고 2곳에 잇따라 불을 지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 45분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자신의 집 창고에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창고와 판매용 화장지 등을 태워 67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그는 앞서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자신의 집 인근 B씨의 집에 달린 창고에도 불을 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창고 2곳에서 잇따라 화재가 난 점을 수상히 여긴 경찰은 인근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우울증이 있는 A씨는 특별한 이유 없이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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