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한 때 저시정 경보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6일 오전 청주국제공항 부근에 낀 짙은안개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 청주공항 부근의 시정은 200~300m였다. 항공기 이·착륙은 시정이 500m 이상 돼야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7시 목적지가 괌인 제주항공 7C3172편은 오전 7시 예정대로 이륙했으나 10분 후 제주로 출발하려던 진에어 LJ551편의 이륙이 지연됐다. 이어 오전 8시 제주행 대한항공 KE1951편과 오전 9시 55분 아시아나항공 OZ8231편 등 3편의 이륙이 지연됐다.

또 오전 9시20분 제주에서 청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OZ8230편 등 제주~청주행 노선 4편도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공항에 내려진 저시정 경보는 오전 10시께 해제됐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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