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음성군은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과 자원화를 촉진하는 등 토양환경 보전으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0년도 친환경 농자재(유기질비료 및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을 신청 받는다.

따라서 2020년도 유기질비료와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신청기간은 오는 12월4일까지며,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비료의 종류, 공급시기, 공급업체와 물량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산업개발팀)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한 친환경 농자재는 농협을 통해 내년 2월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은 혼합 유박·혼합 유기질·유기 복합비료와 부숙 유기질 비료인 가축분 퇴비 등을 지원하고, 토양 개량제 지원사업은 규산질 비료, 석회질 비료, 폐화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3년 1주기 추진사업으로 2020년에서 2022년까지 연차별·읍·면별 순차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농지소재지 기준으로 2020년엔 음성읍, 금왕읍, 소이면, 2021년에는 원남면, 맹동면, 대소면, 2022년엔 삼성면, 생극면, 감곡면에 공급 및 공동살포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유인상 군 농정과장은 7일 “유기질 비료와 토양개량제 지원으로 친환경 농업 실천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농가들이 기한 내에 신청을 마칠 수 있도록 사업 홍보 및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고 말했다.

유 과장은 또 “친환경 농자재를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조속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음성사무소(873-6060)에 농업경영체 등록 신청을 해야 한다”면서 “경작관계 변경 등에 따른 농지가 추가된 경우에도 등록정보를 변경 및 신청해 누락되는 일 없이 모두 지원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음성 김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