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농업인 300명 대상…무료진료·장수사진·돋보기 등

조소행 본부장이 농업인행복버스 의료현장을 방문, 농업인을 위로 격려하고 있다.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는 지난 6일 서산시 운산농협(조합장 이남호)에서 관내 고령농업인 약 3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장수사진, 검안·돋보기 지원 등 농업인행복버스 사업을 펼쳐 농업인들을 위로했다.

충남농협은 가을철 농업인들의 건강을 챙겨드리기 위해 자생한방병원 의료봉사단 20여명과 함께 고령농업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상담을 통한 진료와 한방침 치료로 농업인들의 건강을 돌보는 한편, 치료 이후에도 농업인들이 건강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한약, 한방파스 등을 처방 해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인행복버스 의료봉사 현장에는 맹정호 서산시장이 방문, 조소행 충남농협 본부장 등과 함께 농촌지역을 찾아 봉사하는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진료를 받는 농업인들의 건강과 안부를 물으며 위로했다.

농업인행복버스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그리고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공동으로 농촌지역 농업인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의료 ‧ 문화·복지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조소행 본부장은“복지와 의료여건이 취약하여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지역의 고령 농업인들이 건강한 삶과 행복한 일상일 될 수 있도록 농업인행복버스가 농촌 지역에서 활력소 역할이 되도록 노력하며 앞으로도 의료 및 문화·복지 소외지역을 찾아 함께하며 부름이 있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충남농협은 11월6일 운산농협에 이어 11월7일에는 충남 태안군에 소재한 태안농협에서 올해 마지막 농업인행복버스를 진행하고 2019년 한해 총 9회에 걸쳐 힘차게 달려 온 농업인행복버스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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