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예산군 의회(의장 이승구)가 최근 관리 부실 논란에 일고있는 중국 루쉰 공원에 있는 애국지사 윤봉길 의사의 유적지 활성화을 위한 건의안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7일 254회 임시회 마지막날 “현재 윤의사의 폭탄 투적 현장에 대형 체육관이 들어서고, 2016년 한해 평균 20만명이 넘던 관람객이 4망명 이하로 줄어드는 등 윤의사의 숭고한 뜻이 잊혀지고 있다” 며 이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3개항의 건의안을 채택해 이를 군과 충남도, 정부측에 전달키로 했다.

군의회는 “윤 의사 유적지 활성화을 위해 정부가 중국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한 입자료 수입을 지원해 무료 입장할수 있도록해 내.외국이 윤의사의 뜻을 기릴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의회는 또 “낡고 초라한 기념관 매점을 현대화 시설로 개선 시키고, 상주하는 관리인과 해설사를 배치해 관람객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의회는 마지막으로 “윤 의사 의거 장소가 홍구 공원에서 루쉰 공원으로 변경돼 우리 국민들에게 큰 상실감을 주고 있다” 며 “중국정부와 협의를 통해 옛 명칭인 홍구 공원 또는 윤봉길 공원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예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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