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옥천군의원 7일 임시회서 군정질의… 지리적표시제 도입도 건의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 지역의 특산품을 개발하기 위해선 현대적인 소비트렌드에 따른 전문적인 육성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존부터 재배된 농산물을 이용한 개발이 아닌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선호도를 이용한 맞춤형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옥천군의회 행정운영위원장 이용수(더불어민주당‧옥천 가)의원은 7일 열린 272회 8차 임시회에 군정질문에서 “급변하는 시장경제 상황에도 옥천군은 기존의 낙후된 농업정책만 가지고 반복된 행정을 하고 있다”며 “소비트렌드에 맞춘 특산품을 육성해도 부족한 마당에 군의 행정은 치열한 경쟁 시장에선 걸음마 수준에 불과 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최근 한국 소비자원 소비자 만족도 조사 등에 따르면 가정주부들이 선호하는 과일은 체리, 살구, 샤인 머스켓(청포도) 등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소과 종으로 깎아 먹거나 익혀 먹는 대과종의 과일은 외면 받고 있다”며 “이런 추세에도 불구하고 옥천군도 아직도 기존의 농업 정책을 그대로 유지 하고 있다. 이제는 소비자를 생각한 멀티적인 생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은 지리적 표시제(Protected Geographical Indication)인증체계 구축과 청정자연을 이용한 친환경농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농민들에게 정보를 공유하고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지리적 표시제 생산체계 구축은 농가소득의 견인차 역할은 물론 자체적으로 농가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며 “최근 주부들부터 노인들까지 오가닉(organic)제품을 선호하는 만큼 친환경 육성정책도 농업에는 이젠 필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의 군정질의에 옥천군은 지역 브랜드화 육성을 추진과 지원조례 등을 통한 농업정책을 업그레이드를 약속했다. 옥천 박승룡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