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관 협치 열린 포럼서 우수사례 공유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대한민국 주민자치를 선도하는 당진형 주민자치가 7일 충남북부상공 회의소에서 열린 전국 민.관협치 열린포럼에 초청되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시민사회와 공유하고 있는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전국 민.관협치 열린포럼은 국무총리비서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충청남도 등이 주관 하며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행사이다.

이날 포럼에서 당진시는 자치분권위원회가 주관한 사례발표 중에서 마을 활동가 간담회 세션에서 김홍장 시장이 발표자로 나서 시민들의 힘으로 만들어 가는 자치도시 당진을 소개했다.

김 시장은 고용률 전국 시 단위 2위 등 지역의 발전 이면에 주민 욕구 다원화와 급속한 산업도시화로 인한 관주도의 행정한계와 공동체 갈등을 푸는 열쇠로 UN이 추구하는 지속가능발전과 주민이 참여하는 실질적 주민자치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시장은 전국 지방정부 중에서 최초로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연계해 지역에 적합한 17개의 모델을 수립하고 시정의 최상위 이행목표로 삼아 시의 주요 정책과 연계해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시장은 17개 목표 중에서 11번째 목표인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가 바로 당진형 주민자치의 도입배경이라고 강조하면서 도입초기 겪었던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민선6기와 7기에 걸쳐 당진형 주민자치가 성장해온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실제로 당진형 주민자치 선도적인 정책으로는 전국최초의 주민세와 자치 사업 연계, 주민자치 롤모델 마을 육성, 읍.면.동 주민총회 실시 등을 꼽았 으며 특히 주민총회의 경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마을사업을 주민이 직접 발굴 시행하면서 시민 참여의 장을 열었고 결국 이러한 문화가 시정의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럼 사례발표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당진형 주민자치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진호 주민자치팀장이 발표자로 나서 공무원의 시각 으로 5년 동안 변화와 성장을 이어온 당진형 주민자치에 대해 느낀 점을 소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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