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에 새하얀 자작나무가 자라 눈길을 끈다.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중앙공원에 자리 잡은 한 은행나무 중간에 자작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다.
엄마 은행나무가 마치 아기 자작나무를 안고 있는 듯한 형상이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청주시는 최근 이곳에 '중앙공원을 닮은 은행나무와 자작나무 이야기'란 제목의 안내판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깊은 가을 중앙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공원 내 단풍도 즐기고 보기 드문 은행나무와 자작나무의 따뜻한 동행도 감상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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