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수공·범대위·이종배 국회의원, 유기적 상호협력 약속

(사진 왼쪽 여섯 번째부터 시계 방향으로)이규홍 범대위 위원장과 임택수 충주부시장, 이학수 수공 사장, 이종배 국회의원실 임순묵 사무소장이 협약서를 들고 4개 기관·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충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피해범시민대책위, 이종배 국회의원실 등 4개 기관·단체는 8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댐 가치 제고와 지역발전을 위해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택수 충주부시장과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비롯해 이규홍 범대위 위원장과 자유한국당 이종배 국회의원실 사무소장 등 4개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 상호 협력할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협약은 충주댐 수변자원을 활용해 지역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그동안 충주댐 건설 피해로 인한 지역 갈등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내용은 △충주시 발전과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미래사업 발굴 및 추진 △충주댐 친수 공간 조성, 친수문화 활성화 등 수변가치 제고 △충주시 지방상수도 시설 현대화 사업 및 지방상수도 관리 기술지원 등이다.

또 △인공습지 조성 및 도랑 살리기 등 생태복원과 상수원 수질오염 저감 △충주댐 건설사업(치수능력 증대사업, 공업용수도 확장, 제3수력 건설) 현안 해소 등을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원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소통창구를 단일화해 협력분야에 대한 실행과제를 적극 발굴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지원실무추진단은 충주시 1명과 충주시의회 2명, 시민단체 1명, 수공 4명, 이종배 국회의원실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임택수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상생협약이 충주댐 가치 제고와 지역발전을 위한 공공기관과 지자체 대표적 상생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은 이종배 국회의원이 이학수 수공 사장을 만나 상생협력 협약 체결과 실무추진단 구성을 제안했고, 이를 이학수 사장이 수용함에 따라 이뤄졌다. 충주 윤규상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