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세떠난 마음의풍요'유유자적걷는 길

속리산둘레길걷기출발에 앞서 창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보은길은 속세를떠난 마음의 풍요와 느림의 미학을 소유하며 유유자적걷는 길이다.'

(사)속리산둘레길 (이사장박연수)이 주관한 속리산둘레길 걷기 행사가 9일 속리산면 법주분교~장안면 오창리 행궁터 구간 말티재넘는 길에서 1000여명의등산애호가들이 참석. 대성황을 이뤘다.

말티재넘는길은 장안면 대추홍보관~속리산면상판리 13.5km구간인데 오늘행사는그중 일부구간을 걷는 행사이다.

특히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지역 농산물 판매장과 함께 보은 농산물을 가공한 건강식품이 불티나게 팔려 도농상생의 본보기 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더욱이 산외면 장갑리부녀회가 점심식사로 잔치국수를 제공한데다 보은지역 농가들이 기증한 특산품 경품까지 안겨주는 등 푸짐한 인심을 베풀어 일석 3조의 효과를 거뒀다.

박연수이사장은 " 역사가숨쉬는 열두굽이말티재의 아름다움과 세조의 혼이깃든 행궁터 자리에서 보은의멋과 깊어가는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보은 임재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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