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괴산행복교육 마을학교 축제가 홍범식 고택 일원에서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3회 괴산행복교육 마을학교 축제’를 홍범식 고택 일원에서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괴산행복교육지구 사업으로 얻은 마을 교육공동체의 활동 결과와 학생들의 성장 과정이 담긴 노력의 결실을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마을이 꾸는 꿈! 온 마을이 학교다!’를 슬로건으로 펼쳐졌다.

이날 마을교육공동체를 기반으로 학교교육과정, 마을교육과정 등 괴산 5개 권역 마을 동부, 서부, 남부(송면,청천), 북부의 학생과 마을주민들이 함께 학교 밖 방과후 및 행복교육지구와 연계된 청소년 활동과 돌봄사업 등을 한 마당에 풀어놓고 신명나게 즐겼다.

이번 축제에서는 괴산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 체험처, 청소년 동아리 부스, 교사 예술작품 전시 등 47개의 다채로운 체험들과 지역 내 초·중·고 학교예술동아리 공연과 한 살림 인형극팀의 그림자 인형극 등으로 알차고 풍성하게 꾸려졌다.

박영철 교육장은 “아이들이 괴산행복교육지구를 통해 삶과 연계된 배움으로 마을에서 크고 성장하는 과정을 보니 매우 기쁘고, 우리 아이들이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소중한 인재로 자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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