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충남도의 '건설공사자원정보공유 시스템'이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도는 지난 7일 인사처가 주관하는 '2019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도는 '버려지는 자원 도민과 함께 재활용'을 주제로 한 건설공사 자원정보 공유 시스템을 소개했다.

공공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용토사, 보도블록, 흉관 등의 건설자원 정보를 통합관리해 이를 필요로 하는 다른 건설현장 또는 주민에게 무상으로 공급하는 게 서비스 핵심 내용이다.

건설 현장에서는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주민들은 무상으로 건설자재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는 이 시스템을 2017년 구축했으며, 지금까지 2500여건의 건설자원이 통합관리 시스템에 등록됐다.

이 가운데 74건의 건설자원을 재활용해 예산 9억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

건설공사 자원정보 공유시스템은 충남도 홈페이지(www. chu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영 도 감사위원장은 "지금까지 잘못된 행정을 지적하는 감사 업무에서 벗어나 도민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적극 행정을 발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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