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9일 속리산 법주사에서 '원어민교사 한국문화체험 연수'를 실시했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교육청은 지난 9일 속리산 법주사에서 '원어민교사 한국문화체험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어와 중국어 원어민교사를 비롯해 초·중등 영어교사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국보로 지정된 법주사 팔상전, 쌍사자석등 등 우리 전통 문화재에 대해 해설을 듣고 감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사찰 예절교육 △다도 체험 △108배 등 템플스테이 체험을 통해 한국 불교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한국적인 정서를 느껴보는 활동도 진행됐다.

또한, 가을풍광 속에 조선시대 세조가 걸었다는 ‘세조길 트래킹’을 통해 사색과 힐링의 시간을 가지며 평온한 마음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연수가 원어민교사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친근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을 더 깊이 생각하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원어민 교사들이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 바라며, 우리교육청도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연수 프로그램을 개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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