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형 복지기준선 설정 필요성 공감…복지사회 구현 앞장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공주시는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회복지 발전방향을 주제로 12번째 신바람 정책톡톡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관내 사회복지분야 전문가와 시설 운영자 및 종사자, 요양보호사, 사회복지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 참여자는 공주시가 선도적으로 치매전문마을을 조성해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자는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민간복지 활성화를 위한 복지타운 조성 필요성도 제시했다.

복지 혜택 수혜자들에 꼭 맞는 맞춤형 복지의 필요성과 함께 자활기금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조례 제정도 조속히 마련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나왔다.

이어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 등 최일선 복지 현장 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데에 공감했으며, 공공-민간 사회복지사 간 활발한 연계 협력이 이뤄졌으면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토론에 앞서 박순우 공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공주시의 복지정책 방향 및 사회복지서비스 품질향상’이라는 기조발제를 통해 공주형 복지기준선 설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 △거버넌스형 복지전달 체계 △복지와 보건서비스 연계 △지역사회복장협의체 활성화 △사회복지종사자 역량강화사업 운영 개선 등을 발전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열린 자유토론에서는 정책제안과 애로사항, 개선방안 등 참여자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잇따르며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시는 이번 토론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내년 상반기 중 마련될 공주형 복지 기준선 마련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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