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원(더불어민주당·청주4선거구) 의원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허창원(더불어민주당·청주4선거구) 충북도의원이 “지역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허 의원은 “지난달 15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대한민국 관광혁신전략으로 지역관광을 혁신하기 위해 지역관광거점도시를 선정해 육성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며 “서울 제주를 제외한 인천, 대전, 광주, 대구, 울산, 부산 등 6개의 광역시 중에서 국제관광도시로 1곳을 지정해서 육성하고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전북, 전남 등 8개의 광역도에서 추천한 후보지 중에서 4곳의 기초지자체를 선정해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정부의 지원 규모를 보면 내년에 선정될 후보지에는 사업기간 5년간 각각 국비, 도비 등의 매칭으로 10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며 “사업의 핵심 내용으로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관광시설, 자연유산 등의 대표자원을 선정해 환경개선 사업을 돕고 외국인들이 이를 체험하기 쉽도록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한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충북도는 경제성장률 뿐만 아니라 체육 분야를 비롯한 많은 분야에서 다른 광역단체들을 앞서는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며 “다만 유독 관광 분야에서는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지역관광거점도시 선정사업이 우리 도의 뒤처진 관광 분야에 새로운 원동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기회”라며 “다른 광역도의 후보지의 면면을 보면 강원도의 강릉, 전북의 전주, 경북의 경주 등 이미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한 지역이 많다”고 했다.

허 의원은 “지역관광거점도시 선정은 충북도의 추천을 통해 기초지자체가 신청을 하지만 우리 도가 최선을 다해 신청을 한 기초지자체를 지원해야 한다”며 “정책과 더불어 예산지원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재천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