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보험 가입 활성화 위해 설명회 개최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자연재난 피해 발생 시 실질적으로 보상이 가능한 풍수해보험 가입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시는 최근 시청 기업의 전당에서 담당공무원과 이장, 부녀회장 등을 대상으로 전담설계사를 강사로 초빙해 시민들이 쉽게 풍수해보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풍수해보험은 자연재난에 의한 사유재산 피해 지원제도 한계점인 지원 금액과 시기 등을 보완하고 자기책임 원칙에 따른 실질적 보상이 가능하도록 만든 정책보험제도다.

풍수해보험 대상 시설물은 주택과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소상공인 상가, 공장 등이다.

시는 올해 상공인 대상 풍수해보험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전통시장과 내수 침수지역 중심으로 풍수해가입 홍보를 펼쳐왔다.

올해부터 풍수해보험을 가입할 경우 지진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경우에도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온실은 면적제한 없이 가입이 가능하다.

또 보험료 34~ 87%까지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해주고, 주택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일반가입자 등 지원계층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시는 앞으로 각 읍·면·동 현장설명회를 열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재난지원금은 생활구호차원의 지원이며 저렴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실질적 복구비 지원이 가능한 풍수해보험 가입으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해에 대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풍수해 보험관련 문의는 시청 안전총괄과(☏850-6532) 또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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