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정책자문단 구성, 첫회의서 군 발전 방향 저울질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음성군이 지역발전 청사진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군은 11일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 음성군 정책자문단 29명을 위촉한 뒤 제1차 회의를 통해 군의 향후 발전 방향을 저울질 했다.

군에 따르면 정책자문단은 박병욱 자문단장(음성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각 분야 최고 민간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됐는데, 이들은 4개 분과위원회(행정복지 분과, 교육문화환경 분과, 경제개발 분과, 농업·농촌 분과)에 소속돼 군의 주요 정책을 자문하게 된다.

또 군의 정책을 평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군정 전반에 대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민선7기 조병옥 군수의 공약사업 이행에 대한 평가 및 자문을 진행했으며, 군은 이를 토대로 제시된 사업계획의 보완과 발전 방향은 사업의 실행력 등 완성도 제고를 위해 군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문위원들과 군청 부서장들은 이번 자문단 회의와 토론에서 향후 음성군의 미래를 책임질 정책 사업 발굴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함께 고민했다”며 “군은 토론의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진행되는 사업의 방향성을 정립해 가는 등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군은 정책자문단이 지자체가 소멸하는 지방자치의 위기 속에서도 음성군만의 경쟁력을 확보해 줄 것으로 본다”며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추진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병옥 군수는 정책자문단 회의 인사말에서 “군 정책자문단으로 각 분야의 최고 민간전문가들을 모시게 돼 기쁘다”며 “각 위원이 군과 함께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을 건설하기 위해 같은 마음을 가지고 같은 방향으로 나가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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