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및 지장물 보상 원활, 건축 기본설계 착수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충북도는 다음 달 단지조성공사를 착수하고 현재 진행 중인 기본설계를 내년 2월에 마무리해 내년 상반기에 기술제안 입찰공고, 연말에 건축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9월에 시작된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은 현재 61% 수준까지 완료된 상태다.

미보상 토지는 지속적으로 보상 대상 주민들과 협의해서 연내에 마무리하여 사업 추진에 지장이 없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건축기본설계는 전문가 자문 및 타 지역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진 등의 조언을 참고해 중간설계, 경제성 검토(VE) 등을 거쳐 내년 2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연면적 4만1085㎡에 지하 1층은 주차장, 지상 1층은 전시장, 케이터링, VIP 대기실, 업무시설, 2층에는 대회의실, 중회의실, 소회의실, VIP 대기실, 3층에는 근생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시컨벤션산업은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시키는 촉매제이자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원동력으로 도시개발과 경제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전국 타 자치단체에서도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신·증축 등을 계획·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통팔달 국토 교통의 중심이자,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의 구심점에 위치한 청주전시관은 국가 신성장 동력사업인 바이오 의약 및 화장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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