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한국소비자원·광역지자체가 참여해 상담을 수행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 1372소비자상담 및 외부 SNS데이터 수집·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2019년 10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6.7%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9년 10월 소비자상담은 5만9904건 2019년 11월 1일 조회 기준이다. 상담 처리기한(30일) 내 수치 변동 가능으로 전월(5만6162건) 대비 6.7%(3742건) 증가했고, 전년 동월(6만5763건) 대비 8.9%(∆5859건) 감소했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점퍼·재킷류’가 116.3%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그 뒤를 이어 ‘코트’(103.9%), ‘숙녀화(구두·부츠 등)’(87.4%) 등의 순이었다.

계절의 변화로 상담이 다발한 ‘점퍼·재킷류’, ‘코트’, ‘숙녀화(구두·부츠 등)’의 주요 상담 내용으로는 온라인으로 구입한 의류의 배송지연, 미배송, 사이즈 착오로 인한 교환 및 환급 문의, A/S 관련 문의 등이 있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높았던 3개 품목은 ‘전기의류건조기’(1735.5%), ‘공연관람'(132.4%),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63.4%) 순이었다.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는 자동결제서비스로 인한 상담이 증가했다.

인앱결제 관련 상담, 영화 및 음악 어플리케이션 사용 중 발생하는 피해의 해결 방법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7711건(31.4%)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5580건(27.6%), 50대 1만86건(17.9%) 순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1만7271건, 28.9%), ‘계약해제·위약금’(1만2363건, 20.7%), ‘계약불이행’(8775건, 14.6%) 순이었다.

일반판매를 제외한 판매방법 중에는 ‘국내 전자상거래’(1만5436, 25.8%), ‘방문판매’(2426건, 4.0%), ‘전화권유판매’(1729건, 2.9%)의 비중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8936건(32.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특별시‘가 1만2378건(21.0%), ‘부산광역시‘ 3762건(6.4%), ‘인천광역시‘ 3272건(5.6%), ‘대구광역시‘ 2701건(4.6%)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 당 상담건수를 살펴보면 ‘경기도‘가 143.2건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특별시’는 127.1건, ‘세종특별자치시‘ 124.3건, ‘대전광역시‘ 122.4건, ‘인천광역시‘ 110.7건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증가율이 가장 큰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37.8%), 감소율이 큰 지역은 ‘제주특별자치도‘(△5.4%)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가장 큰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25.2%)이며 감소율이 가장 큰 지역은 ‘인천광역시‘(∆22.0%)로 나타났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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