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특수교육원 ‘충북 특수교육 수업 콘서트’ 열어

11일 오후 충북도특수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린 '2019 충북 특수교육 수업 콘서트'에 참가한 특수교사들의 우수 수업 사례 발표를 듣고 있다. 발표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내 특수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 수업사례를 공유했다.

충북도특수교육원(원장 신사호)은 11일 원내 대강당에서 ‘2019 충북 특수교육 수업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콘서트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교육활동을 하는 ‘역통합 화폐 진로 융합수업’을 비롯해 장애학생들의 코딩로봇이나 AR을 활용한 수학수업 등이 우수 수업사례로 발표됐다.

수업 발표자, 참관인 등 170여명이 참석한 이번 콘서트에서는 특수교사들의 우수 수업사례를 공모해 채택한 10편(특수학교 5편. 특수학급 5편)의 수업사례가 공유됐다.

특히 기존의 형식적인 발표대회 방식에서 벗어나 발표자와 참관인들이 자유롭게 수업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발표자의 수업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한 교사는 “평소 수업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여러 주제의 다양한 수업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그동안 궁금했던 부분들을 발표자와 소통하며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수업 콘서트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신 원장은 “특수교사들의 수업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특수교육 수업 콘서트가 꾸준히 지속돼 충북 특수교사들의 정보 공유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수업 콘서트는 지난해 11월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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