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과 일선 학교, 도내 농업인 단체 등이 11일 농업인의 날이자 '가래떡 데이'를 맞아 떡 나눔 행사를 잇따라 펼쳤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김병우 교육감은 이날 오전 청주의 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가래떡 4상자와 20㎏짜리 쌀 10포대를 전달했다.

도교육청은 2014년부터 '가래떡 데이'에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가래떡을 전달하고 있다.

도교육청 직원들은 구내식당에서 가래떡 시식 행사도 했다.

청주 남일초등학교와 오송중학교는 가래떡을 급식으로 제공하고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쌀 사랑 가래떡 데이’ 홈쇼핑 광고지 만들기, 가래떡 3행시 짓기 대회, 농업인의 날 오행시 짓기 대회 등을 열어 농업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알렸다.

청주 가덕초는 가래떡으로 여러 가지 요리를 하며 친구와 대화도 나누고 떡을 나눠 먹는 행사를 가졌다.

청주 소로초는 옥산농협동부지점과 ‘가래떡 먹고 힘찬 데이’를 운영했다. 소로초는 옥산농협에서 24kg의 가래떡을 지원 받아 아침 등굣길 어린이들 500여명과 가래떡을 나눴다.

진천군 4-H연합회도 이날 오전 한국바이오마스터고등학교를 방문, 학생들에게 가래떡을 나눠주고 농업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음성군 4-H연합회는 등교하는 충북반도체고등학생들에게 가래떡을 나눠줬다.

이 가래떡은 군 4-H연합회의 공동 과제포에 학생들이 심은 벼를 수확해 만든 것이라고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설명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알리기 위해 2006년부터 이날을 '가래떡 데이'로 지정해 홍보하고 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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