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339억원 증가…놀이문화 확산 등 투자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은 2020년도 본예산안을 올해 보다 339억원(1.3%) 늘어난 2조7242억원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본예산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미래인재 육성과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민주학교 운영, 미래를 열어가는 혁신교육 지원에 중점을 뒀다.

부문별로는 유아와 초·중등교육은 2019년 2조5297억원에서 701억원(2.8%) 증가한 2조5998억원, 평생·직업교육은 44억원에서 89억원 증액한 133억원을, 교육일반 예산은 451억원(28.9%) 감소한 1111억원 등으로 편성했다.

교수-학습활동 지원에는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과 두드림학교 운영(26억원)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놀이문화 확산 지원(52억원) △고교 학점제와 교과 중점학교 운영(26억원), 고교 교육력 제고와 대학 진학지도(59억원) 등을 배정했다.

교과교실제와 농촌 자율형 공립고 지원(30억원)과 특수목적고교인 충북예술고·과학고·외국어고·마이스터고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운영 지원(38억원), 학교 정보화지원(22억원), 미래형 첨단교실 구축(19억원), 스마트교육 활성화(23억원) 등도 반영했다.

도내 대규모 시설사업 예산으로는 (가칭)중북부교육시설복합센터 설립(59억원), 국제교육원 중부분원 이전(62억원), 청주 특수학교 설립(396억원), 충주 기업도시 용전고 신설(295억원), 청주와 충주 지역 초·중 통합운영학교 2개교 증축(166억원) 등을 계속비로 포함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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