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부터 정부대표포털 ‘정부24’에서

돌봄시설 원스톱 서비스 ‘정부24’ 메인화면.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내년 하반기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방과 후 돌봄을 위해 관련 시설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도 정부대표포털 ‘정부24’를 통해 돌봄시설 검색과 신청까지 한 번에 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15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온종일 돌봄 원스톱 서비스 제공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돌봄 서비스는 4가지로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학교 내 돌봄인 ‘초등돌봄교실’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지역 기반 돌봄인 ‘다함께돌봄’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여성가족부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활동 지원을 위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다.

현재는 학부모가 일일이 각 부처 홈페이지를 찾아 관련 정보를 알아보고 직접 돌봄시설을 찾아가 이용 신청을 해야 한다.

원스톱 서비스의 주요 기능은 부처별로 분산돼 있던 돌봄정보를 ‘정부24’로 통합해 한 번에 PC나 모바일로 가능한 정보검색이다.

희망지역과 아이 나이, 돌봄희망 시간대를 입력하면 조건에 맞는 돌봄시설을 볼 수 있고, 지도보기를 누르면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지역 내 다른 돌봄시설 현황도 볼 수 있다.

돌봄시설별로 신청현황을 볼 수 있어, 이미 마감된 곳과 신청이 가능한 곳을 알 수 있다. 또, 행정정보 공유를 통해 ‘정부24’내에서 맞벌이 등 자격정보가 자동으로 확인돼 서류제출이 최소화된다.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승인여부를 문자로 알려줘 편리하다.

정부는 온종일 돌봄 원스톱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내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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