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다음 달 퇴직을 앞둔 배문수(59·사진) 증평농협 과장이 11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4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1998년 증평농협에 기술관리직으로 입사한 배 과장은 영농자재 판매를 담당하면서 적극적인 대민 서비스로 친환경 농업 육성 및 각종 병해충 예방지원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또 2010년 농식품부 공모 전국 농협 친환경농업 맞춤형비료 우수직원과 친환경농업 맞춤형비료 공급 유공자로 선정돼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비료, 농약 농협마케터 충청지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비료, 농약 절감과 안전한 사용을 위한 대 농업인 현장지도 운영제를 시행해 전국최초로 찾아가는 농자재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어려움이 많은 취약농가 등에 농업용 장비나 용품을 사비로 500만원이상 구매해 농업인들에게 나눠 주기도 했다.

배문수 과장은 “맡은 역할에 충실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퇴직 후에도 농업인들의 권익향상과의 농업발전을 위해 진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