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펼친 충북대병원 의료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충북대병원은 지난 10일 충북진천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충북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충북대병원, 라파엘클리닉, 진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해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족, 유학생,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질병예방, 치료 및 건강증진을 위해 실시됐다.

이번 무료진료에는 100여명의 외국인이 참여한 가운데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치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등 7개 진료과와 건강검진(X-ray촬영, 혈액검사, 소변검사)이 진행됐으며 충청대 치위생과가 참여해 치위생 교육을 실시했다.

한헌석 원장은 “충북대병원은 신뢰받는 도내 공공병원으로서 외국인 무료진료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료 봉사 활동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함께 사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