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공동주택 2곳과 기존 공동주택과 민간 장기임차 각각 1곳 확충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지역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새롭게 확충했다.

시는 공보육 시설을 늘리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새로 신설되는 국공립어린이집은 분야별로 신축 공동주택과 기존 공동주택 의무동 어린이집, 민간 어린이집 장기임차 등 3가지 분야로 구분해 모집했다.

시는 신청 받은 어린이집에 대해 전문가 현장심사와 보육정책위원회 심의·결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 4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곳은 신축 공동주택 분야는 우미린에듀시티 1곳과 두진하트리움 1곳이다.

공동주택 분야의 경우 힐스테이트 1곳과 민간 장기임차 분야에 멜리오어린이집 1곳 등 총 4곳이다.

선정된 국공립어린이집은 기자재 구입과 리모델링을 통해 내년 3월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시는 국·도비를 포함해 개소당 리모델링비 1억1000만원과 기자재비 1000만원 등 총 1억2000만원 한도로 사업비를 지원하며, 민간전환 대상에게는 근저당비용 1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국공립어린이집 대상은 올해 초 8곳이었으나 모집결과 신청이 미달되고 정부 목표가 공공보육 대상 어린이집으로 확충 대상으로 변경됨에 따라 시는 사업량 목표를 4개소로 변경하게 됐다.

정미용 여성청소년과장은 “내년에도 국공립어린이집 6곳을 분야별로 공모해 정부 공공보육 이용률 40% 달성 계획에 발맞춰 나갈 것”이라며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보육기반을 확대 조성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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