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군은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장야초등학교 앞 건널목에 ‘옐로우 카펫’을 2곳에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옐로우 카펫’은 아동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횡단보도 앞 보도를 노란색으로 조성하는 어린이 보행자 안전지대다.

횡단보도 진입부의 노면과 벽면에 삼각형 모양의 노란색 존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영역에서 신호를 기다릴 수 있게 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운전자도 주의를 기울이며 어린이를 쉽게 인식할 수 있어, 교통사고를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위험 인지능력이 부족한 어린이에게는 꼭 필요한 보호구역이다.

장야초등학교에 설치한 옐로우 카펫은 지난달 30일 옥천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충청에너지서비스㈜가 옐로우 카펫 설치 협약을 통해 학교 인근 횡단보도 2곳에 조성했다.

지난 11일에는 학부모와 학교관계자들은 직접 아이들로 가장해 ‘옐로우 카펫’ 조성 현장점검도 벌였다.

군 관계자는 “색 대비를 통해 운전자의 시야에 잘 띄게 함으로써 아동 횡단 중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옥천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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