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작목반 전국 잎들깨 종자 생산면적의 30% 차지

태안 안면도 잎들깨 종자생산단지.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태안군이 전국 최고의 잎들깨 종자 생산단지로 부상했다.

태안지역은 기후 특성상 잎들깨 종자 성숙기(10~11월)에 서리가 내려 그동안 종자를 남부지방에서 공급받아 왔다.

이에 군은 1개월 정도 서리가 늦게 내리는 안면도에서 종자 채종 가능성을 확인하고 ‘잎들깨 종자 작목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 서리피해예방을 위한 비가림시설과 채소이식기 보급, 종자저장을 위한 저온저장고를 신축, 품질을 높이고 재배면적을 9ha까지 늘려 전국 잎들깨 종자 생산면적의 30%수준으로 육성했다.

올해 태안 잎들깨 종자 예상 생산량은 8t으로 잎들깨 생산 주산단지인 금산, 밀양, 진안 등과 계약을 완료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면도 잎들깨 종자를 재배부터 저장관리까지 철저히 관리해 고품질 종자 생산 및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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