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문화가족이 소통하는 문화공간 만들 터"

서산문화원장 이취임식(왼쪽 신임 편세환 원장 오른쪽 이준호 전 원장)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편세환(82) 서산문화원 부원장이 11일 취임식을 갖고 9대 서산문화원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했다.

신임 편 원장은 서산시 음암면에서 태어나 서산농림고를 졸업하고 1998년 서산농촌지도소 지도과장을 정년 퇴임한 뒤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12년간 서산문화원을 이끌어 주신 전임 이준호원장에게 감사드린다"며 "교육중심의 문화사업과 인문학을 통한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모든 문화가족이 소통하는 문화공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준호 전 원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임기동안 서산용대기놀이, 서산볏가릿대세우기, 서산전통농악 등 민속문화 발굴·계승과 25종의 다양한 민속자료를 발간했다"며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무탈하게 임기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도든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맹정호서산시장과 기관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