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벼농사

1. 저장관리

벼는 저장 중 호흡과정에서 곡온과 수분함량이 증가돼 저장 기간 중 호흡을 억제시키고 품질을 유지하기위해서는 적정 수분함량과 온도 관리가 중요하다.

-저온 저장의 경우 수분함량을 15%, 저장온도 10~15도, 상대습도 70~80%정도로 유지시켜준다.

-저온저장고에 톤백으로 적재할 때는 가능한 냉각공기에 접촉될 수 있도록 일정 간격을 두고 벽체에 발생하는 결로가 톤백에 닿지 않도록 한다.

수확 시 일부 야적을 할 경우 비를 맞지 않게 보관하고 잦은 환기를 통해 곡온이 상습하는 것으로 방지해야한다.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출하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2. 토양검점 의뢰

사료 채취는 지표면의 이물질 등 제거를 위해 흙 1~2cm를 삽으로 걷어내고 토양에 따라 논 15cm까지 흙을 고르게 채취한다.

채취한 토양시료는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해 시비처방서 발급과 지도를 받아 적정 토양관리가 이뤄지도록 한다.



●밭작물

보리와 밀 등 맥류는 습해에 약한 작물로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야한다.

-습해를 받은 포장은 겨울을 나는 동안에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해지게 돼 동사하거나 말라죽게 되므로 반드시 배수를 철저히 해 서릿발 피해 및 습해를 막아줘야한다.

-논의 끝머리에 좌우로 배수로를 내고 배수로가 서로 연결되게 해 배수구로 물이 잘 빠지도록 한다.

파종 시기가 늦어졌을 경우에는 종자량을 기준량의 20~30% 늘려 파종하고 밑거름으로 인산, 가리를 증시한다.

-퇴비나 볏짚 등 유기물을 피복해 안전 월동을 도모해준다.

탈곡한 콩은 정선기 등으로 이물질 제거 후 수분함량이 14%이하로 건조하고 서늘한 장소에 저장한다.

장기저장 시 온도를 5도 이하, 상대습도 60% 내외로 유지시켜 준다.

-종자용이나 나물콩은 고온에서 건조하면 발아에 지장을 주므로 건조기를 이용할 경우 40도 이하 온도나 천일건조로 하는 것이 발하에 유리하다.

고구마 저장에 가장 알맞은 온도는 12~15도, 습도는 85%~90%이다.

-10도 이하의 냉온에 접했거나 서리를 맞은 고구마는 저장을 해서는 안되며 갈라지거나 상처를 입은 것은 병균 침입이 용이해 저장을 하지 말고 소모해 주는 것이 좋다.



●채소

한지형 마늘은 늦어도 11월 하순까지는 파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1월 중순~12월 중순까지 땅이 얼기 전에 비닐을 덮는다.

양파 중만생종은 11월 상순까지 아주심기를 완료한다.

-활착기간은 25~30일 이며 어린뿌리가 생장할 수 있는 최저온도는 4도이다.

배수구를 정비해 습해예방, 피복한 비닐은 고정한다. 토양이 건조하면 양분 흡수가 저해되고 동해가 우려돼 적정 수분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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