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체육회는 초대 민간체육회장을 내년 1월15일 선거를 통해 선출하기로 했다.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음성군 민간체육회장이 내년 1월 중순 선출된다.

앞서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되면서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금지가 법제화 됐다.

이에 군체육회는 민간체육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지난 12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열어 선거관리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위원장을 선출했다.

13일 군체육회에서 따르면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석중 전 음성군청 행정복지국장이 호선으로 선임됐으며, 선거일은 2020년 1월15일 오후2시에 음성체육관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군체육회는 지난 10월25일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해 선거관련 규약개정과 회장선거관리규정을 제정하는 등 이를 충북도체육회에 승인을 받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주요 내용은 회장 선거에 참가하는 입후보자 중 체육 관련 단체의 임직원은 선거일 60일(11월16일) 전까지 사퇴해야 하며, 기부행위는 선거일의 60일(11월16일) 전부터 선거일(2020년 1월15일)까지 제한된다.

입후보자로 등록하고자 하는 사람은 2020년 1월 4일~5일까지 2일간 후보자등록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추고 기탁금 200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당선인과 20% 이상의 득표율을 달성한 후보자에 대한 기탁금은 선거일 10일 이내에 전액 반환된다.

김석중 군체육회 선거관리위원장은 "처음으로 실시되는 민간체육회장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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