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진천군 종박물관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나눔 프로그램 ‘행복한 동행-어울림’을 운영한다.

이 행사는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가 적은 지역 장애우들의 문화 체험을 위해 추진됐고,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진천군 지부 협조로 관내 거주 장애우 및 그 가족의 추천을 받아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원 풍경 만들기를 통해 한국 전통문양의 뜻을 이해하고, 풍경소리가 울릴 때마다 소원성취를 염원하는 이색적인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해설이 있는 박물관 관람도 함께 진행해 교육적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김평환 시설관리사업소장은 13일“이번 행사가 장애우와 그 가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경험을 하는 시간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종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종 전문 박물관으로, 한국 종 문화를 소개하는 상설전시실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종소리와 청각, 촉각, 시각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재미난 종 체험을 제공중이다. 진천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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