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 2020학년도 정시모집 통합선발제 도입…충남지역 대학 최초

나사렛대학 입시 홍보 사진<나사렛대 제공>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나사렛대학교(총장 김경수)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충남지역 대학 최초로 '통합선발제'로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4차 산업의 융·복합 교육을 위한 통합선발제는 무전공으로 입학하고 1년 뒤에 원하는 전공을 직접 선택하는 새로운 대학입시제도이다.

이에 따라 2020학년도 신입생은 1년 동안 쿰(CUM)칼리지에 소속돼 전공강의, 전공동아리, 전공세미나, 전공박람회 등을 통해 진로를 탐색한 뒤 2학년 때 자신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전공 션택을 경쟁 없이 100% 보장(자율전공선택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학은 사범계열, 보건계열, 예체능계열, 브리지학부를 제외한 일반학생전형 기독교학부 등 22개 전공(트랙)에서 통합선발제로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인원은 300여명이다.

나사렛대학 관계자는 “기존 입시는 고교 성적중심, 수능성적을 중심으로 지원하게 돼 자신의 흥미와 꿈에 맞는 전공을 선택하기가 어렵다”며 “우리대학에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1년 간 전공을 탐색한 뒤 2학년 때 스스로 전공을 선택하는 자율전공선택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나사렛대는 오는 12월26일∼ 31일까지 6일간 인터넷으로 신입생 원서를 접수받는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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