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자교도소 하모니합창단 세진교정축제 초청 공연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영화 ‘하모니’로 유명한 청주여자교도소 ‘하모니합창단’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세진교정축제에 초청돼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다.

하모니합창단은 청주여자교도소 수형자 15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1997년 창단 후 교정의 날·법의 날 기념행사 등 각종 행사에서 60회 이상 공연 경력이 있다. 영화 ‘하모니’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이날 하모니합창단은 ‘꽃구름 속에’, ‘아름다운 나라’, ‘나의 기쁨’ 등 3곡을 노래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합창단원 수형자 A씨는 “합창을 하면서 타인과의 어울림, 협동을 배우고 있다. 출소 후 타인과 조화를 이루는 사회구성원이 되고 싶고, 오늘의 합창을 통해 세상을 향해 한발짝 나아간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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