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는 12일 식품첨가제 분야 세계1위 벨기에 브뤼헤 베오스 본사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홍장 당진시장 로버트 슬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베오스사는 7000만 달러를 투자, 송산2일반산단(당진시 송산면) 외국인투자지역에 4만9580㎡ 규모로 첨단 바이오 식품과 의약품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해 100여명의 고용인력과 지역물품 이용에 앞장서게 된다.

베오스사가 투자하는 송산2 일반산단 외투지역은 2지구, 2-1지구, 2-2지구 등 모두 3개 지구 41만7269㎡ 규모로 조성 외국인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일본과의 무역 분쟁이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모리린사와 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고 하반기 글로벌 기업 유치에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아이치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모리린사는 원사 원료와 각종 섬유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시와의 협약으로 합덕일반산업단지에 1만3165㎡ 규모의 폴리에스테르 원사 생산 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특히 외국인투자지역에는 중국 기업인 해윤 광업과 일본 기업 페로텍 미국 기업 쿠퍼스탠다드 독일기업 쿼츠베르크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해 현재 19만1303㎡의 면적이 분양 완료 된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한국을 둘러싼 글로벌 경제 악화로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당진은 중국과 가깝고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강점과 항만과 고속도로를 이용한 편리한 교통망으로 많은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우량 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당진의 지속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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