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충남도가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본격 나섰다.

도는 올해 3억8000만원인 '바다환경지킴이 지원사업' 예산을 내년 15억7000만원으로 증액한다고 13일 밝혔다.

1242㎞에 이르는 도내 해안가 쓰레기 수거 인력도 40명에서 12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내년에는 섬지역 해양쓰레기를 수거할 운반선도 도입된다.

충남 서해 해양쓰레기 수거량은 2016년 9737t, 2018년 1만1045t, 지난해 1만1792t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준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 환경 보호와 수산업 피해 예방을 위해 해양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해야 한다"며 "바다에 가라앉은 쓰레기 수거를 확대하는 등 해양쓰레기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