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일자리이음센터는 13일 충북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소비자원에서 충북대, 서원대, 극동대, 건국대글로컬캠퍼스 대학생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 혁신도시 공공기관 투어링’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우리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비교적 양질의 일자리로 분류되는 공공기관을 직접 체험하고 더 나아가 취업까지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올 해 처음으로 기획·추진됐다.

지역인재 의무채용비율은 2018년 18%, 2019년도 21%, 2020년도 24%, 2021년 27%, 2022년도 30%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주요내용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소비자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직무 및 채용 과정에 대한 질의응답과 함께 2019년도에 입사한 취업선배들의 멘토링 등이 진행됐다.

특히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는 방폭인증센터 및 고압기기평가시험센터를 방문해 시험에 대한 과정을 견학하면서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은 “말로만 듣던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하고 체험할 수 있게 되어서 취업 전략을 짜는데 매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최한 충북일자리이음센터 관계자는 “향후에도 우리지역의 훌륭한 인재들이 우리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과 촘촘한 네트워크를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며 “참여하는 공공기관도 점차 확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 혁신도시에 위치한 충북일자리이음센터는 고용노동부와 충북도가 주관하고 청주상공회의소에 설치된 충북고용혁신추진단에서 운영하는 ‘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4월에 개소해 운영되고 있다.

센터는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진천·음성지역을 비롯한 충북 중부지역의 스마트IT산업분야 취업 연계를 위한 각종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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