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립도서관은 14일 지역별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도서관별 밤마실 북콘서트가 시민들에게 가을 밤 낭만을 선물 하며 모두 마무리 됐다.

이번 밤마실 북콘서트는 지난 9월 석문생각나무작은도서관에서 소박하게 시작 순성반딧불이 송악도서관 송악해나루도서관 신평청소년 도서관 합덕도서관을 거쳐 14일 송산개미작은도서관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가을밤 마실 오듯 지역의 도서관을 찾아 밤마실 북콘서트에 함께한 시민 들은 가까운 거리에서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당진문화재단에서 찾아가는 문화선물사업과 연계시켜 치러진 사전 공연은 도서관이라는 특수한 장소에서 접할 수 없는 성악 해금 아코디언 오카리나 연주로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했다.

특히 순성반딧불이 도서관 북콘서트에 참여했던 문모(35)씨는 “작가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독서에 대한 새로운 자극을 받았다”며 “규모는 작지만 도서관마다 특별한 매력을 갖어 작은도서관이라도 자주 찾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밤마실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지역주민이 가까운 동네 작은도서관에서 지식과 정보뿐만 아니라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갖었다며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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