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증평군이 지난달 개최한 증평인삼골축제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군은 14일 홍성열 증평군수와 김장응 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축제추진위원, 행사관계자,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회 증평인삼골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청주대 경영경제연구소의 축제 성과 및 최근 몇 년 간 축제 지표 추이 분석 등을 바탕으로 축제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는 등 발전방안이 논의됐다.

올해 축제의 주요 성과로는 충북도 우수축제와 문화관광 육성축제에 걸맞은 아름다운 축제장 조성, 증평인삼골인맥파티의 킬러콘텐츠화 등을 꼽았다.

축제에는 21만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아 농특산물·체험·음식점 판매 등 각종 분야에서 축제매출액 20억 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 만족도 설문 분석결과에 따르면, 축제가 경제·사회·문화·교육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광활성화와 도시이미지 향상, 증평군민 자긍심 고취 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 85.2%가 ‘재방문 또는 타인에게도 축제 방문을 권유하겠다’고 응답해 축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음은 물론 많은 단골 관광객을 확보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선사항으로는 축제장 주차공간 확충, 축제장 판매물품 보완, 특색 있는 먹거리 개발 등이 제기됐다.

홍성열 군수는 “올해는 축제 준비 단계부터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많아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도 축제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셔서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방문해 주신 관광객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좋은 명품지역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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