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명예군수, 찾아가는 이동 군수실 등 군민의 군정참여 유도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충북 영동군이 주민 곁에서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군민의 군정 참여도를 높여 군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 시책을 마련해 집중 추진하고 있다.

‘군민과의 소통’을 민선7기 주요 공약으로 정할만큼 영동군의 군민과의 소통의지는 남다르다.

13일 군청 군수집무실에서는 ‘일일 명예군수’ 제도가 진행됐다.

이 제도는 지역 사회단체장이 하루 명예군수가 돼 군청 각 부서장으로부터 군정 주요시책을 청취하고 군 주요시설과 공사현장을 방문하는 등 군민 중심의 이해와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은 최영 영동군주민자치협의회장이 명예군수를 맡아 군정을 살폈다.

군수집무실에서 간부공무원들과 주요시책 보고회를 시작으로 군정에 대한 질의응답과 군정발전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CCTV통합관제센터, 전선 지중화 사업지, 영동군자원순환센터, 거점소독소 등 군의 주요사업장을 돌아보며 현장행정을 실시했다.

최 명예군수는 하루 일정을 마치며 “잠깐의 시간동안 군정을 돌아봤지만, 군 발전을 위해 쉼 없이 일하는 군수님과 직원들의 노고를 새삼 알 수 있었다”라며, “이 정도면 지역사회를 믿고 맡겨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영동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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