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음성군·㈜녹십자웰빙, 충북 혁신도시 투자협약 체결... 2022년까지 투자 297여명 일자리 창출 기대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충북 음성군이 녹십자 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다.

㈜녹십자웰빙이 음성군 금왕농공단지에 이어 충북 혁신도시에도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공장의 CAPA 부족과 개발 중인 신규 사업 양산 생산능력을 확대해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결정이다.

충북도와 음성군, ㈜녹십자웰빙은 14일 충북지사 집무실에서 충북 혁신도시 신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녹십자웰빙는 지난 2004년 9월 금왕 농공단지에서 출범,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통한 인태반 주사제의 국내시장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신규 비타민 주사제 개발 및 공급 확대로 지난 2016년 367억원, 2017년 451억원, 2018년 539억원 등 매년 100억원 가까이 매출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기업이다.

이처럼 충북 혁신도시 투자에 따라 오는 2022년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면 생산량이 증대해 수급 안정은 물론 사업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영효 ㈜녹십자웰빙 대표는 이날 투자 협약식에서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음성군에 녹십자 타운이 조성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조병옥 군수는 “㈜녹십자웰빙과 같은 우량기업체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민선 7기 군정목표인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실현과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녹십자웰빙의 제품 양산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음성군은 민선 7기 현재 총 42개 업체와 1조455억원, 고용 2884명의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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