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경쟁력지수 종합 8위, 경영자원 부문 3위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음성군이 전국 상위 수준의 지방자치 경쟁력을 입증해 눈길을 끈다.

음성군은 ‘2019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전국 82개 군 단위 중 종합경쟁력 8위(495.27점), 경영자원 부문 3위(147.98점)이 올랐다. 전국 최고 수준의 지방자치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 셈이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1996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정부를 시·군·구 그룹별로 평가하고 있다.

통계연보와 부처·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 4만2000여 개의 기초데이터를 활용해 경영자원(300점), 경영활동(300점), 경영성과(400점) 등 3개 부문의 합으로 한국지방자치경쟁력 평가(KLCI) 지수를 산출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연구원은 2010년 이후 현재까지 경영자원 부문 상위 10개 지방정부에 대해 분석한 결과 음성군은 6단계가 상승해 3위를 차지했고, 지속적으로 혁신적 성장을 이룬 지방정부로 평가받았다.

군은 산업용지 적기 공급으로 지속적인 투자유치 기반 마련, 성장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교통망 확충 등 산업기반 및 인프라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5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충 부분에서도 경쟁력을 인정 받은 것도 주목할 대목이다.

이와 관련, 조병옥 음성군수는 14일 “이번 분석 결과는 변화의 시대를 맞아 그동안 지역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온 결과”라며 “향후 군정 정책 수립에 조사 결과를 적극 활용해 전국 최고의 지방정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음성 김성호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