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예산군이 지난 여름 태풍 피해를 입은 벼를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12개 읍면 3개 장소에서 전량 매입한다.

이번 벼 매입은 태풍 피해를 입은 벼 생산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 하고 시중에 저품질 저가 쌀이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달 태풍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매입 희망 물량 360t을 신청 받았다.

이외에도 매입기간 중 갖고 나온 피해 벼 역시 전량 매입할 방침이며, 매입은 농가의 편의를 고려해 t백(600kg) 포장으로 이뤄진다.

피해 벼는 군의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인 삼광, 새일미 외에도 관계 없이 매입하나 흑미와 녹미 등 유색미와 가공용 벼는 제외된다.

황선봉 군수는 “태풍으로 인한 벼 피해 농가들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피해벼를 매입하고, 최대한 농가의 편의를 고려해 매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중 연이은 태풍으로 벼 재배면적의 8%에 해당하는 988.7㏊가 도복과 수발아 피해를 입었다.예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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