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아사격선수권 2관왕

청주대 사격부 구자현(보건행정·1)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14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청주대 사격부가 아시아 정상에 금빛 탄환을 명중시켰다.

청주대는 사격부 구자현(보건행정·1)이 지난 3~1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14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남자 공기권총 단체전과 50m 권총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구자현은 이번 대회 주니어부 남자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성윤호(한일장신대), 김우종(한국체대)과 함께 출전해 중국과 인도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자현은 이어 치러진 50m 권총에서도 중국과 태국을 물리치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청주 흥덕고 출신으로 국제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2관왕에 오른 구자현은 올해 국가대표 후보에 선발되는 등 권총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오만석 청주대 감독은 “사격부가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것은 학교의 아낌없는 지원과 선수들의 노력으로 이룬 값진 성과”라며 “학교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년 창단한 청주대 사격부는 창단 첫 해 전국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다수 입상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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